하루 만에 주가가 30% 가까이 뛰었습니다. 고속버스 회사가 갑자기 왜? 알고 보면 이유가 있습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최고 60층 이상의 초고층 복합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천일고속은 이 터미널의 2대 주주입니다. 이번 급등의 배경과 앞으로 봐야 할 것들을 정리해드립니다.
천일고속, 갑자기 왜 상한가?
2026년 5월 13일, 천일고속(000650)은 전 거래일 대비 29.79% 급등하며 22만 7,00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동양고속도 같은 날 29.88% 급등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급등의 핵심 원인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입체복합개발 사업 기대감 재부각입니다. 신세계의 호실적 발표 이후 신세계 계열사가 추진 중인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사업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고, 이 터미널의 지분을 보유한 천일고속·동양고속으로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뭐가 달라지나?
민간 사업자가 제안한 개발안의 핵심은 지은 지 50년 가까이 된 노후 터미널을 허물고 최고 60층 이상의 초고층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부터 토지 소유주인 신세계센트럴시티 및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본격적인 사전협상에 착수했습니다.
이 부지의 면적은 약 146,260㎡로, 현대차그룹의 GBC 부지보다 무려 2배 이상 넓습니다. 공시지가만 1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알짜 부지입니다.
천일고속의 지분 구조와 수혜 포인트
| 주주 | 지분율 | 비고 |
|---|---|---|
| 신세계센트럴시티 | 70.49% | 최대주주 (신세계 계열) |
| 천일고속 | 16.67% | 2대 주주 → 핵심 수혜주 |
| 동양고속 | 0.17% | 소수 지분 보유 |
천일고속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6.67%를 보유한 2대 주주라는 점이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핵심 이유입니다. 터미널 부지 개발이 현실화될 경우 보유 지분의 자산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천일고속은 2020년부터 5년 연속 영업적자 중 (2025년 영업손실 59억 원)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은 아직 사전협상 초기 단계로, 구체화까지 상당한 기간 필요
· 단기 급등 후 다음날 VI(변동성완화장치) 발동 및 하락세 전환 사례 있음
· 주가가 기업 실제 펀더멘털과 큰 괴리가 있다는 시장 내 우려 존재
· 모든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천일고속 기업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종목코드 | 000650 (코스피) |
| 업종 | 육상 여객 운송 (고속버스) |
| 설립 / 상장 | 1977년 코스피 상장 |
| 본사 | 부산 / 전국 25개 영업망 |
| 운행 버스 | 약 180대 이상 고속버스 |
| 2025년 실적 | 매출 456억 / 영업손실 59억 |
자주 묻는 질문 (FAQ)
A.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최고 60층 이상 초고층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 주목받으면서, 이 터미널 지분 16.67%를 보유한 천일고속이 수혜주로 부각됐습니다. 신세계의 호실적 발표 후 개발 기대감이 재점화됐습니다.
A. 아직 사전협상 초기 단계입니다. 서울시가 개발 범위와 건축 규모, 공공기여 방식 등을 협상 중이며 구체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A. 2020년부터 5년 연속 영업적자 중입니다. 2025년에도 영업손실 5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는 재개발 테마 기대감에 의해 움직이고 있어 실제 기업 가치와 괴리가 큰 상황입니다.
A. 동양고속도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0.17%)을 보유하고 있어 같은 재개발 테마로 묶여 함께 급등했습니다. 같은 날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A. 부지 면적은 약 146,260㎡로 현대차 GBC 부지보다 2배가량 넓습니다. 공시지가만 1조 원에 달하는 강남권 핵심 대형 부지입니다.
A.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단기 테마주 특성상 변동성이 매우 크고, 기업 실적이 수년째 적자 상태입니다. 개발 사업의 불확실성과 잠재 매도 물량 등을 충분히 고려해 본인의 판단으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천일고속은 겉으로는 고속버스 회사이지만,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그 안에 숨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가치입니다. 재개발이 실제로 진행될수록 자산 가치 재평가 기대가 높아지겠지만, 개발 완료까지 갈 길은 아직 멉니다. 기회와 리스크를 함께 냉정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